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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넣고 휴식까지, 화물차 집중 공략

이상원 객원기자 2023-10-10 조회수 573


 


태현주유소의 주 고객층은 화물차 기사다. 넓은 부지를 활용해 주차 자리를 마련해둔 것은 물론 화물차 기사들이 식사를 하고 쉬어갈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최근에는 대형 차량 전용 세차기를 설치하면서 화물차 기사들이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전용 휴게소가 됐다.

 

태현주유소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안성시로 가는 안성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안성공업단지로 진입하는 화물차들이 많은 도로이기 때문에 주유소 고객의 80% 정도가 화물차 기사다.

 

화물차 기사들의 특성 상 기름값 민감도가 높다.

 

2023920일 기준 태현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785원으로 안성시 전체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인 1,782원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경유 판매가격은 1,675원 안성시 평균인 1,681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화물차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경유 판매가격을 다소 낮게 책정했다.

 

하지만 반대편 라인의 주유소와 인근의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주유소들의 판매가격 경쟁 구도가 날이 갈수록 심화됐다.

 

그래서 판매가격 경쟁보다는 화물차 기사들의 쉼터로 주유소를 구성해 장기적인 수익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최병순 태현주유소 소장은 주유소에서 가장 민감한 기름 판매가격 이외에도 화물차 기사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게 여러 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화물차 기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차 공간, 간단한 식사 공간, 대형 세차 시설들을 전략적으로 마련해 고정고객을 유치 중이라고 말한다.

 

식사와 주유 모두 가능한 휴게소

 

태현주유소의 주 고객층 특성에 알맞은 시설은 바로 주유소 옆 소형 음식점이다.

 

아직 주유소 내 화기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유소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편의점 음식이나 화기를 사용하지 않은 간편식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태현주유소 옆 음식점은 주유소 방화벽 밖의 부지에 마련된 공간이다.

 

소방법이나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저촉되지 않고도 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식사를 주유소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것.

 

주유소와 음식점 모두 같은 임대인이고 별개의 사업자로 등록해 운영 중이지만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매일 출퇴근하며 주유하는 화물차 기사들을 고정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

 

반면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은 휴게 공간과 따뜻한 음식이 바로 옆에 있어 굉장히 편리하다.

 

이 밖에도 점포 내에는 일반 음료나 간식은 물론 담배까지 구비했기 때문에 주유소 내 편의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최 소장은 주유소와 음식점이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아닌데 주유소를 방문한 화물차 기사들이 식사를 하고 가거나 음료를 마시고 가는 경우가 꽤 많다휴게 공간과 양질의 음식을 모두 갖추고 있으니 주유소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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